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의 뜻과 유래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의 뜻과 유래

<빙탄불상용의 뜻>

사물이 서로 화합하기 어려움

氷 : 얼음 빙

炭 : 숯 탄

不 : 아닐 불

相 : 서로 상

容 : 받아들일 용

氷炭(빙탄)은 얼음과 숯이라는 뜻이고

不相容(불상용)은 서로 받아 들이지 못함이라는 뜻입니다.

얼음과 숯의 성질이 정반대여서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물이 서로 화합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입니다,

군자와 소인은 서로 화합하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빙탄불상용의 유래>

초나라의 굴원은 부정과 아첨을 일삼은 관리들과는 달리

나라를 걱정하며 

임금에게 자주 충언을 하였습니다

굴원의 간언은 아첨하는 자들의 비위를 건드려서

이들은 굴원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관직을 박탈했습니다.

이에 굴원은 강호를 떠돌다가

자신의 우국충정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을

야속해 하며 이 마음을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이소경이다

결국 나라를 걱정하며 고민을 하던 굴원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멱라강에 몸을 던져 죽게 되었습니다.

이일은 훗날 동방삭이라는 사람이

굴원을 추모하여 지은 '초사'라는 시가 있습니다.